신이 난다

요즘 좀 바쁘다. 바쁜 것도 그냥 바쁜게 아니라 이것저것 잡다하게 일이 많아서 바쁘다. 현재 연구 진행, 학회 참석, 박사 지원, 이세가지 일이 머릿속에서 팽팽 돌고 있다. 뇌는 CPU가 하나라 멀티프로세싱은 안 되고, 멀티쓰레딩만 가능하다. 그리고 컨텍스트스위칭은 참 힘들다. 그러다 보니 머리가 종종 지끈거린다. 어제는 진짜 뇌 식히려 침대로 도망쳤다.

신난다고 생각하면 신난다. 탱자탱자 할 일 없는 것 보다 이렇게 바쁜게 훨씬 좋은 거 아니던가. 또 잘 할 거다. 매일 열심히만 하면 된다. 일단 12월까지만 달리자. 아자! 신이 난다 신이 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