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주상보시
- Minwu Kim
- 2023년 6월 3일
- 1분 분량
최종 수정일: 2024년 2월 27일
영상을 뒤늦게서야 찍은 것이 두고두고 아쉽다. 한 사람의 기억에 죽을 때 까지 각인 될 하나의 강렬한 장면을 옆에서 목도했다.
그리고 그 장면은 나에게도 또렷이 새겨진 듯 하다. 아, 옳은 뜻을 이루고자 발걸음을 옮기는 자에게선 빛이 나는구나.
지독하리만치 손익을 따지는 곳에서 반기를 들며 낭만을 외치는 것. 그렇게 모진 풍파를 당하고도 무주상보시를 외치는 것. 가장 아름다운 인간다움이지 않을까.
그 순간 만큼은 사무치게 뜨거워졌다.
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.
댓글